한국에서 오시는 분들 중 아침식사를 안 드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맞벌이하는 관계로.. 출근시간에 쫓겨서.. 이런 저런 이유로 간단하게 토스트에 커피 한 잔.
어떤 분은 아예 아침을 먹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없다는 분도 계시고...
아침을 거르는 이유는 많던데, 방글라데시의 여건은 그런 것을 허락치 않으니.
일단 요즘을 기준으로 날씨는 30도가 넘는 더위에 (간혹 엄청난 바람과 함께 비가 오긴 하지만.)
마땅히 먹을 음식점 찾기가 쉬운 곳이 아닌 탓에 점심시간쯤 되면 허기진 몸에 기진맥진.
아침을 거르면 그 고생은 상상으로도 힘이 듭니다.
특별히 안 드시겠다고 하면 방법은 없지만, 가능하면 설득(?)을 합니다.
아침식사.. 드시고 가시지요.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포슬포슬한 계란찜과 된장국을 준비해서 까칠한 아침 입맛에 한 그릇 뚝딱!
나가시면서 "잘 먹었습니다. 내일 아침도 먹어야겠네요." 하실 땐 나름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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