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 31

잘 익은 라즈샤히 망고의 방글라데시 청호 게스트하우스

7월 중순인 요즘 방글라데시는 망고의 계절입니다. 망고 한 개를 잘라 놓으면 그 달콤한 향기가 방 안 가득한 방글라데시 라즈샤히 망고... 매년 6월이 되면 라즈샤히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선교사님께서 저희에게 전화를 주십니다. 그것은 맛있는 망고의 계절이 시작됐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희 집 담 옆에 있는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망고를 보고도 알 수는 있지만 ... 선교사님께서 보내주시는 망고는 뭐랄까... 고생해서 보내주시는 수고와 정성 때문인지 그 맛이 훨씬 좋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망고는 포르말린을 쳐서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비춰볼 때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것을 다음 날 택배로 받아서 이틀 정도 익힌 후 먹는 망고의 맛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방글라데시 망고도 7월의 달력을 넘길 ..

음식과 소식 2018.07.18